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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트렌드

[마케팅 트렌드] 맥도날드의 스토리텔링 마케팅 전략 – 샤이니 키와 함께한 브랜드 캠페인 분석

by 포키킥 2025. 1. 31.

사진출처= 한국 맥도날드 인스타그램

 

 최근 맥도날드가 자사의 대표 제품인 ‘쿼터 파운드 치즈’의 찐팬으로 알려진 샤이니의 키(Key)를 모델로 하는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을 선보였습니다. 키는 맥도날드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찐팬’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에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점장’으로 근무하는 모습을 담은 유튜브 콘텐츠까지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사례는 단순한 광고 모델 기용이 아니라, 브랜드의 진정성과 팬덤 문화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그렇다면 맥도날드의 ‘셀럽을 직원으로 기용하는’ 컨셉과 브랜드 팬을 모델로 내세우는 스토리텔링 전략이 가지는 마케팅적 의미를 분석해보겠습니다.

 


 

1. 맥도날드가 키(Key)를 선택한 이유

 

(1) 브랜드의 진정성을 높이는 ‘찐팬’ 기용

 

사진출처= 한국 맥도날드 유튜브
사진출처= 한국 맥도날드 유튜브

 

 맥도날드는 일반적인 셀럽 모델 기용 방식과는 차별화된 접근을 선택했습니다. 키는 평소에도 ‘쿼터 파운드 치즈’를 가장 좋아하는 메뉴로 꼽아왔으며, 맥도날드의 오랜 고객이라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와 연결되었습니다.

 

 기업이 브랜드의 열성적인 소비자를 모델로 기용하는 것은 기존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제품의 가치를 더욱 부각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소비자들은 단순한 광고보다 진짜로 제품을 좋아하는 사람이 등장하는 캠페인에 더욱 공감하며, 이를 통해 브랜드의 진정성이 강화됩니다.

 

(2) ‘직원으로 일하는 셀럽’ 컨셉의 효과

 

사진출처= 한국 맥도날드 유튜브

 

 맥도날드는 키를 모델로 기용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그를 매장 점장 역할로 설정하여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광고보다 더 현실감 있고 몰입감을 주는 마케팅 기법입니다.

 

 ‘셀럽이 직접 브랜드 직원으로 일한다’는 컨셉은 소비자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며,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가 존재하는데, 예를 들면 글로벌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는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매장 직원으로 체험하게 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높은 반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특히, MZ세대 소비자들은 진정성 있는 경험과 인터랙티브한 콘텐츠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이러한 스토리텔링 방식은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2. 브랜드 스토리텔링 전략의 핵심 요소

 

 맥도날드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여준 브랜드 스토리텔링 전략의 핵심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속적인 브랜디드 콘텐츠 제공

 

키 점장의 NEW 더블 쿼파치 영업기!(full ver) - YouTube

 

 

 맥도날드는 단발적인 광고가 아니라, 키와 함께하는 지속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모델 기용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튜브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한 방식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며,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장기적인 관계 형성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2) 팬덤 문화를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

 

사진출처= 한국 맥도날드 인스타그램

 

 셀럽을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팬덤 문화의 적극적인 활용입니다. 키는 K-POP 그룹 샤이니의 멤버로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의 팬들은 자연스럽게 맥도날드의 캠페인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광고 효과를 넘어, 맥도날드라는 브랜드가 소비자와 더욱 깊이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브랜드의 팬덤화가 진행될 경우 소비자들은 단순한 고객이 아니라 브랜드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하며 자발적으로 브랜드를 홍보하게 됩니다.

 

(3) ‘찐팬’을 활용한 브랜드 친밀도 강화

 

사진출처= 한국 맥도날드 인스타그램

 

 최근 기업들은 단순한 유명인을 모델로 세우는 것보다, 실제 제품을 애정하는 인물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전략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이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제품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맥도날드는 키가 실제 ‘쿼터 파운드 치즈’의 팬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강조하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단순한 광고가 아닌, 진정성이 담긴 브랜드 메시지로 다가가게 됩니다.

 


 

3. 맥도날드의 스토리텔링 전략이 가지는 의미

 

 맥도날드의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광고가 아닌, 스토리텔링 기반의 브랜드 마케팅 전략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1) 브랜드 충성도 증가

 

 셀럽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가 애정하는 브랜드에 대해 더 높은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는 자연스럽게 제품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단순히 제품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가 소비자와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브랜드의 호감도를 상승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마케팅 차별화 전략

 

 기존의 전형적인 광고와 달리, 맥도날드는 ‘셀럽 직원화’라는 독창적인 마케팅 기법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을 구현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4. 결론 – 맥도날드의 성공적인 브랜딩 사례

 

 맥도날드의 ‘이 달의 우수 사원, 키’ 캠페인은 단순한 광고 모델 기용을 넘어서,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전략적 마케팅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셀럽을 단순한 모델이 아니라 브랜드의 일부로 만들고, 팬덤 문화를 활용하며, 찐팬을 기용해 브랜드 친밀도를 강화하는 방식은 향후 다양한 브랜드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으로 맥도날드가 키와 함께 어떠한 추가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일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