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G전자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독특한 ASMR 콘텐츠 시리즈, '듣는 가전'이 화제입니다. 이 시리즈는 그동안 우리가 익숙하게 접했던 가전제품 설명서나 사용 설명서를 단순히 글로 읽는 것이 아니라, 청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형태로 변형되었습니다. LG전자는 이 콘텐츠를 통해 제품에 대한 인식과 신뢰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으며, 제품 홍보와 소비자와의 소통에서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독특한 콘텐츠 시리즈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듣는 가전' 시리즈란 무엇인가?
10분 만에 꿈나라로 보내주는 가전설명서 ASMRㅣ엔플라잉 이승협 스윗남친 편ㅣ듣는 가전 EP.1 - YouTube
'듣는 가전' 시리즈는 LG전자가 자사의 가전제품 설명서를 ASMR 형식으로 읽어주는 콘텐츠입니다. ASMR(자율감각경로반응, 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은 특정한 소리나 자극이 뇌에서 편안함을 유발하는 현상으로, 최근에는 유튜브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LG전자는 ASMR 콘텐츠를 활용하여 자사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소비자와의 감성적 연결을 강화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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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는 단순히 가전제품의 기능과 사용법을 설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리의 효과를 활용하여 시청자에게 편안하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승협(엔플라이잉 멤버)과 김해준(코미디언)이 참여하여, 재미있고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설명서를 읽어내려가면서도 자연스럽게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2. 왜 '듣는 가전' 시리즈가 주목받고 있을까?
'듣는 가전' 시리즈는 그 자체로도 흥미롭지만, 여러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첫째, 가전제품과 ASMR의 결합은 기존의 마케팅 방식과는 확연히 다른 접근을 보여줍니다. 전통적인 광고나 제품 설명은 주로 영상, 텍스트, 이미지 등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었지만, LG전자는 ASMR을 활용하여 감각적인 차원에서 소비자와 소통을 시도했습니다.
둘째, 이 시리즈는 그 자체로 ‘유머’를 전면에 내세운 점에서 많은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설명서라는 다소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을, 이승협과 김해준의 유머러스한 목소리와 톤으로 풀어내며 소비자에게 친숙하고 접근하기 쉬운 인상을 심어줍니다. 그 결과, 사람들은 제품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는 동시에, 그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자연스럽게 마케팅 효과를 낳고 있습니다.
셋째, ASMR은 많은 사람들이 긴장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LG전자는 이 요소를 적절히 활용하여 소비자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제품 사용법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최소화되고, 오히려 긴장감을 해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참여한 인물들: 이승협과 김해준
이 시리즈에는 두 명의 인물이 참여하고 있는데, 바로 엔플라이잉의 이승협과 코미디언 김해준입니다. 이승협은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친숙한 얼굴입니다. 그의 부드럽고 유려한 목소리는 ASMR 콘텐츠에서 큰 역할을 합니다. 김해준 역시 개그맨으로서 웃음과 유머를 전달하는 능력이 뛰어나, 두 사람의 조합이 시리즈의 매력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두 사람은 각각의 개성과 스타일을 살려 설명서를 읽어내려가며, 제품에 대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풀어놓습니다. 그들이 제공하는 유머러스한 방식은 소비자에게 친근감을 주며, 마치 친구처럼 느껴지게 만듭니다. 또한, 그들의 목소리 톤과 표현은 ASMR 효과를 극대화하여, 시청자들이 더욱 몰입하게 만듭니다.
4. '듣는 가전'의 마케팅 효과
이 시리즈는 단순한 광고 콘텐츠 이상입니다. LG전자는 ASMR을 활용하여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기능을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콘텐츠는 제품 설명에 대한 ‘강제성’을 최소화하고,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정보를 수용하게 유도합니다. 이렇게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제품에 대해 배우면서도 브랜드와의 정서적 거리를 좁힐 수 있게 되는데, 이는 장기적으로 LG전자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더불어, ASMR 콘텐츠는 여러 번 반복해서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청자는 반복적인 청취를 통해 제품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으며, 실제 구매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머러스한 콘텐츠는 사회적 공유를 유도하기 때문에, 소셜 미디어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연스럽게 확산되며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5. 결론
LG전자의 '듣는 가전' 시리즈는 기존의 마케팅 방식을 넘어선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로, 소비자와의 감성적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ASMR이라는 특수한 기법을 통해 제품 설명서를 유머러스하고 편안한 방식으로 전달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제품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이 콘텐츠가 향후 마케팅 분야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LG전자의 이번 시도가 다른 브랜드들에게도 영감을 줄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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